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철수 "반기문, 개혁 의지·주변 인물 의구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개혁 의지와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참석차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부패 기득권 구조를 개혁할 수 있을 것인지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정치를 할 것인지를 보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방안에 대해선 "지금 할 수 있는 개혁은 지금 해야 한다"며 "대선 결선투표제 역시 지금 할 수 있는 개혁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대선과정에서 문 전 대표와의 대결 전망에 대해서는 "양자대결이라면 자신 있다"며 "누가 더 정직하고 더 능력 있고 더 복잡한 정치 상황에서 정치 성과물을 냈는지, 어려움을 돌파했는지, 누가 책임져왔는지 그런 기준으로 국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CES에서 전 세계적인 발전의 흐름을 체감하고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8일 오후 귀국한 뒤 다음 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앞서 열리는 시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