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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최하위 도로공사 잡고 2연승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작은 돌풍을 몰고 온 KGC인삼공사가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도로공사와 1라운드와 2라운드 승리 이후 3라운드에서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오늘 승리로 상대 전적 3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9승 9패가 된 KGC 인삼공사는 4위 자리를 지키며 3위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GC 인삼공사는 벌써 지난 2년의 승수를 넘어섰습니다.

2013-2014시즌을 끝으로 '봄 배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3위를 가시권에 두면서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도로공사는 2연패를 기록하며 4승 13패가 됐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주요 공격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알레나 버그스마가 24득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2세트 알레나가 잠시 주춤했을 때는 최수빈과 김진희가 도로공사 코트를 맹폭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천신만고 끝에 첫 세트를 잡았습니다.

24대 21로 앞서가다 연속 3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한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백 어택과 김진희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습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2세트를 쉽게 잡은 KGC 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 잠시 도로공사에 끌려갔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위기에서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진희가 연속 득점을 올려 다시 앞서 가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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