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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잠옷 입고 장보지 마!"…대형마트 '옷차림' 논란

[뉴스pick] "잠옷 입고 장보지 마!"…대형마트 '옷차림' 논란
잠옷 바람으로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한 두 여성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논란이 된 마트 내 복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 테스코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진 한 장과 함께 항의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위치한 테스코에서 찍힌 사진에는 두 여성이 잠옷과 가운 차림에 슬리퍼를 신은 채 쇼핑하고 있었습니다.

글을 쓴 고객은 "정말 역겹다"며 '잠옷 입은 사람은 제발 마트에 오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저녁 7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차림의 사람들을 가끔 본다"며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으면서 쇼핑하러 오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또 다른 고객은 "지난주에 나도 비슷한 차림의 여성을 봤다. 부끄럽지도 않냐"며 댓글을 달았고, 이어 "조깅 복장이나 쫄바지를 입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내용도 이어졌습니다.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테스코 측은 "매장을 찾는 많은 고객이 잠옷 차림의 사람들을 보며 항의를 한다"며 "매장에 올 때 정해진 복장 규정은 없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테스코 측의 설명에도 누리꾼들은 "옷을 입는 것은 자유지만 보는 사람도 생각해달라",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키자"며 뿔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T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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