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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민 대상 北 인권실태 조사 본격 착수

통일부, 탈북민 대상 北 인권실태 조사 본격 착수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오는 9일부터 탈북자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탈북민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인권기록센터는 북한인권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9월 출범한 조직으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북한 인권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의 전반적인 실태와 구체적인 인권 침해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실태조사는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가운데 해외 장기체류자와 아동, 청소년 등을 제외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실시되며, 조사과정에서 구체적인 인권침해 사례가 적발될 경우 몽타주를 작성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앞서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지난달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116명을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한 결과, 67명에게서 구체적인 인권침해 사례가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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