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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I '청정 경북' 비결은…첩보영화 같은 '완벽 방역'

<앵커>

최악의 AI 사태에서 경북이 청정지역으로 남은 비결은 빠르고 원칙에 충실한 방역 덕분입니다. 계란 환적장 운영도 AI 차단에 한 몫을 했습니다.

이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계 농민들이 밤사이 생산한 계란을 마을 앞 환적장으로 옮겨 놓습니다.

잠시 뒤 계란을 수거하는 차량이 도착해 모아둔 계란을 수거해 갑니다.

들어가고 나올 때 약물 소독은 필수 입니다.

마치 첩보영화에서 첩보원들이 공작품을 전달하는 장면 같습니다.

양계 농민과 외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위한 노력입니다.

[이상철/포항시 성곡동 : 외부차량이 많이 드나들어서 불안했는데 여기다가 집하장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외부차량 접촉을 차단하니까 농장 입장에서는 안심이 됩니다.]

계란 수거차량이 올해 AI 확산의 주범으로 거론되자 경북에서는 AI 사태 초기부터 계란 환적장 운영을 강화 했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국장 : 농림부 지침보다 더 강화해서 환적장 설치를 하고 또 특히 산란계감염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AI가 산란계를 중심으로 피해를 내면서 청정지역 경북이 우리나라 계란 생산에서 큰 짐을 떠 안았습니다.

전국 점유율이 17% 3위에서 최근에는 30% 1위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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