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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아들 '술집 난동'…경찰 입건

<앵커>

재벌가 자제가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행패를 부렸습니다. 잊을 만 하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김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 씨가 술집에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오늘(5일) 새벽 4시 10분쯤, 청담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집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체포된 뒤에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에 가던 중 유리문과 카시트를 여러 차례 걷어찬 것입니다.

폭행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점에서 폭행할 때 모습을 찍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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