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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 '현역 은퇴'

프로축구 수원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 '현역 은퇴'
▲ 수원 삼성 곽희주 선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가 14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합니다.

수원은 오늘(5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헌신과 투지의 상징인 'No.29 곽대장' 곽희주가 수원에서만 13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축구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한다"며 곽희주의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습니다.

수원은 "곽희주에게 유스팀 지도자를 제안했지만 구단의 제의를 사양했으며, 곽희주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은퇴를 맞아 최대한 예우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3년 수원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한 곽희주는 2014년 일본 J리그 FC 도쿄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9월에는 카타르의 와크라로 팀을 옮겼습니다.

곽희주는 2015년 3월 FA로 풀려 수원과 플레잉 코치로 계약하고 친정팀에 복귀해 두 시즌을 더 뛰고 나서 현역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원에서 총 369경기를 뛰는 동안 21골 6도움의 기록을 남긴 곽희주는 리그와 FA컵 등 총 10차례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사진=수원 삼성 페이스북 캡처화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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