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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버틀러 '4쿼터 화력폭발' 시카고, 클리블랜드 격파

NBA 시카고 불스가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습니다.

시카고는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06대 94로 이겼습니다.

직전 샬럿 호니츠전에서 52득점을 몰아넣었던 버틀러는 이날 중반까지 부진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 86대 78로 앞섰지만, 클리블랜드에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시카고는 '킹' 르브론 제임스에게 연속 드라이빙 레이업 슛을 내주며 4쿼터 6분 48초를 남기고 89대 88, 1점 차까지 따라잡혔습니다.

그러나 시카고는 버틀러가 제임스를 상대로 공격자 반칙을 끌어내며 한숨 돌렸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버틀러는 이후 3점슛과 골밑슛, 자유투 등 연속 7득점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96대 88로 벌렸습니다.

또 4쿼터 3분 28초를 남기고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100대 90, 10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버틀러는 4쿼터 14득점을 포함해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감기 증세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제임스는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빅3' 중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일 시카고전에서도 패했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이어온 13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샬럿 호니츠는 니콜라 바툼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3대 112로 꺾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33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1쿼터에는 공으로 심판의 머리를 맞춰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습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올랜도 매직을 111대 92로 꺾고 4연승을 달렸고,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안데토쿤보의 버저비터 슛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105대 10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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