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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카드 사용 증가…지방에 ATM 추가 설치"

"北 주민 카드 사용 증가…지방에 ATM 추가 설치"
북한에서 송금과 일부 결제가 가능한 직불카드 발급이 늘면서 각 지역 은행에 ATM, 즉 자동입출금기가 추가 설치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일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 회령시 소식통은 아시아프레스에 "청진시를 비롯한 대도시에 은행마다 ATM 기계가 설치됐다"며, "현재 회령시는 ATM 기계가 한 대뿐이지만 인기가 많아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직불카드가 1%의 수수료만 내면 돈을 신속히 송금할 수 있는 데다 외화와 북한 돈 모두를 카드 결제금으로 입금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사용자가 증가추세라고 아시아프레스는 전했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카드 서비스가 활기를 띠면서 은행도 인기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은행이 카드 수수료로 수입을 올리면서 직원들에게 매달 20일분의 쌀을 주고 있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지방 은행에서 발급되는 카드는 '나래'와 '전승' 두 종류이며, 이름과 집 주소, 집 전화나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북한 돈 만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고 아시아프레스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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