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우택 "책임 통감할 일부가 기득권 연연해 안타깝다"

정우택 "책임 통감할 일부가 기득권 연연해 안타깝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5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의 인적쇄신과 관련해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이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누리당 혁신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이고,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결단하지 못하는) 이분들도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전날 정갑윤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하고 홍문종 의원이 자신의 거취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위임한 사실을 거론, "헌신적 결단을 내려준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우리 당을 21세기형 신보수 정당으로 바꿔내는 혁명적 쇄신에 흔들림 없이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당의 인적쇄신을 신속히 마무리짓고 혁신의 본론인 정책 쇄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당이 정성을 기울이는 데 미흡했다고 생각되는 분야, 특히 사회적 약자와 지역 상공인 등 어렵게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 대한 정책과 법안을 최우선으로 다뤄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을 방문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사대주의 논란을 넘어 한 나라의 국가 안보 문제를 돈과 흥정하는 어처구니없는 굴욕외교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