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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청년층 어려움 해결"…귀국 후 행보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딱 일주일 뒤에 귀국합니다. 정치인들보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보통사람들을 만나면서 바닥 다지기부터 할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은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로 청년 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반기문/유엔 前 사무총장 : 한국의 여러 가지 경제 위기나 특히 한국 사람들이 특히 젊은 세대가 느끼고 있는 좌절,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청년 실업, 일자리, 양극화 문제를 푸는 사회 통합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라고 한 측근이 풀이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사회 통합과 함께 당파와 진영을 넘어선 국가 통합, 본인의 주특기인 외교력을 통한 남북 통합까지 3대 통합을 화두로 제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귀국 다음 날엔 서울 사당동 자택에서 가까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주말에는 충북 충주로 내려가 어머니를 뵙고 고향인 음성군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준비는 서두르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여러 사람 만나 보고 또 국민의 여러 가지 말씀 경청하고 그런 후에 적당한 계기에 결정을 해야겠죠.]

정치권과 바로 손잡기보단 국민 속으로 민생탐방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특히 젊은 층과 소통을 위해 대학강연 위주로 활동할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사무실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서울 마포에 소규모로 차릴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 측은 검증 문제와 관련해 첫 조치로 '박연차 회장 돈 23만 달러' 수수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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