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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리민배 준우승…미위팅에 불계패

신진서 6단이 2017년 첫 타이틀 획득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신진서 6단은 오늘(4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열린 2017 리민배 세계바둑 신예최강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미위팅 9단에게 219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습니다.

리민배 결승은 단판전으로 열리기 때문에 신진서 6단은 만회 기회 없이 그대로 준우승자가 됐습니다.

이 대회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젊은 프로 바둑 기사가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신진서 6단은 2000년생으로 한국 바둑의 대표 기대주입니다.

1996년생인 미위팅 9단은 마지막으로 출전한 리민배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신진서 6단은 한국 바둑랭킹 2위, 미위팅 9단은 중국 바둑랭킹 3위입니다.

국가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 6단은 32강에서 최정 7단을 꺾었고, 쉬자위안 2단, 신민준 5단, 변상일 5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미위팅 9단을 상대로는 지난해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승리해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이동훈 8단에 이어 올해 신진서 6단까지 2년 연속으로 리민배 준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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