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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음주 운전 사고…3명 중경상

고교생이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어젯밤(3일) 11시 반쯤 당진시 합덕읍 한 도로에서 고등학교 3학년 19살 A군이 몰던 경차가 도롯가의 간판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탄 19살 B양이 크게 다쳤고, A군과 조수석에 탄 같은 학교 친구 1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학생으로, 함께 술을 마시고 A군 아버지 차량으로 귀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 등은 학생 신분이지만, 1998년생으로 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나이며 A군은 운전면허를 취득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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