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與·신당, 민주 의원들 '사드 방중'에 "굴욕 사대외교·월권"

與·신당, 민주 의원들 '사드 방중'에 "굴욕 사대외교·월권"
▲ 사드 논의 위해 방중하는 민주당 의원들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방문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중국이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는 것은 문재인이라는 유력 대선 주자가 있는 민주당을 통해 사드 배치를 철회시키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더이상 굴욕적인 사대외교로 대한민국 국민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에게도 호소한다"면서 "말로만 안보 코스프레 하지 말고 사드를 반대한다면 대안은 무엇인지부터 답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 오신환 대변인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는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안보의 문제"라며 "이는 국가 간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표가 사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자격과 명분으로 방중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월권적이고 사대주의적 방중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