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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캄보디아에 세계 최고층 트윈타워 짓는다…560m, 133층 규모

中, 캄보디아에 세계 최고층 트윈타워 짓는다…560m, 133층 규모
▲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중국 건설업체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세계 최고 높이의 쌍둥이 빌딩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중국 창장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건설사 선저우창청 산하 2개 자회사는 공사비 27억 달러를 투입해 프놈펜 시내에 '세계무역센터' 트윈타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낙찰받았습니다.

예상 공사기간은 60개월에 이릅니다.

선저우창청은 공고를 통해 자회사인 선저우창청 국제엔지니어링과 우창 선박중공업그룹이 합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설계, 구매, 시공에 금융조달까지 포함한 형태로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선저우창청이 계획한 이 프로젝트는 560m 높이 2개 133개층 건물을 나란히 세우는 것으로 총면적이 156만㎡에 이릅니다.

이 건물에는 사무실과 레지던스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상징하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높이 452m, 88층보다 훨씬 높아 완공 시 세계 최고의 쌍둥이 빌딩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이 건설에 참여해 조기 완공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2003년 세계 최고층 건물 기록은 빼앗겼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 587m, 151층 세계 최고층 쌍둥이 빌딩으로 지으려던 인천타워 건설계획은 2014년 말 백지화된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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