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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감춘 가면의 역설…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공연 소식을 류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 8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콜센터 상담원 수진과 동료들은 모멸감을 주는 고객 앞에서 참고, 또 참습니다.

연출가 자신이 통신사 콜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각본을 쓴 사실적인 연극입니다.

[너 욕 먹었다고 기분 나빠서 울고, 팀장한테 걸려서 혼나서 또 울고. 점수 낮아서 월급 적게 받고, 그러다 우울증 걸려서 회사까지 잘린다?]

자기 감정을 숨긴 채 친절하게 연기하는 법을 배우자 비로소 웃을 일이 생기는 주인공, 역설적으로 관객은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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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 14일까지 / 아트원씨어터 등]

매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열리는 '아시테지 축제'는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아동극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종이컵 인형극과 그림자 극, 시 음악극, 복화술 극처럼 공연마다 형식도 다양하지만 독특한 소품과 무대의 활용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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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지 신년 콘서트 '출격' / 6일 / 세종문화회관 ]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단독 콘서트 '출격'을 선보입니다.

정통 탱고 음악과 대중음악의 가교 역할을 해 온 연주자의 이력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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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오늘 / 롯데콘서트홀]

클래식계 반가운 얼굴들의 공연도 눈에 띕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국내 첫 독주회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안토니 비트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년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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