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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광 검찰 출석…엘시티서 수천만 원 받은 혐의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오늘(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엘시티 비리 수사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건 배 의원이 처음입니다.

배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부산지검에 도착해 "엘시티 허가를 내준 건 맞지만, 특혜를 주지 않았고 금품 비리에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현역 의원 신분으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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