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가능한 빨리 신임 美국무와 회담…긴밀히 소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해서 북한 문제와 확장억제 같은 동맹이슈, 경제통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동맹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가 취임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회담 할 수 있도록 이미 미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트럼프 신행정부와의 조율"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의 분명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도쿄에서 개최하려다 연기된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상반기 중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방향으로 주최국인 일본 측과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윤 장관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