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배구 '파다르 31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4위 도약

우리카드가 송희채와 박원빈이 빠진 OK 저축은행을 꺾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 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 승리로 5할 승률을 맞추고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4위 삼성화재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31점을 몰아치며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13점을 올린 최홍석과 신으뜸 등 날개 공격수뿐만 아니라 박상하와 박진우 등 센터진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했습니다.

OK 저축은행은 주전 센터 박원빈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주전 레프트 송희채마저 발목 통증으로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우리카드의 낙승이 예상이 예상됐지만 OK 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34점을 올리며 접전으로 흘렀습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파다르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파다르는 2세트에서 공격 성공률을 85.7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19대 19까지 이어진 시소게임은 우리카드가 박진우의 속공에 이어 세터 김광국의 블로킹 성공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이어 파다르가 대포알 같은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를 3점 차로 벌렸습니다.

하지만 모하메드에게 강타를 얻어맞고 센터 박상하의 속공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박상하는 블로킹 득점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고, 파다르까지 블로킹에 가세한 우리카드는 OK 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리고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4세트는 수비 집중력이 빛난 우리카드가 25대 19로 가져오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