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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송교창 18점…KCC, SK와 공동 8위 맞대결서 승리

전주 KCC가 공동 8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CC는 오늘(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4대 79로 이겼습니다.

10승 16패가 된 KCC는 단독 8위가 되면서 7위 창원 LG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반면 지난주 선두권 강호인 안양 KGC 인삼공사, 고양 오리온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린 SK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승 17패, 단독 9위로 밀렸습니다.

74대 74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2분 43초를 남기고 KCC 송교창이 3점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습니다.

KCC는 이후 리오 라이온스의 자유투 1개로 78대 74로 달아났습니다.

SK는 두 차례 자유투를 얻었지만, 최준용이 2개 가운데 1개밖에 넣지 못하면서 78대 77까지 간격을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KCC는 종료 48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다시 80대 77로 점수 차를 벌렸고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CC에서는 지난해 '고졸 루키'로 화제를 모은 프로 2년 차 포워드 송교창이 18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이온스도 2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3연승에 도전했던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7점으로 분전했지만 기세가 꺾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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