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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대혈 불법 시술'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수사 착수

경기 분당경찰서는 연구용 제대혈을 차광렬 차병원 그룹 회장과 가족에게 불법 시술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강 모 교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 교수는 재작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연구 목적과 관계없이 차 회장과 회장 가족에게 제대혈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대혈은 태아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데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연구 목적 외 절차를 어기고 제대혈을 사용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집니다.

경찰은 복지부 수사 의뢰 대상인 강 교수에 대해서만 조사할 예정이며, 차 회장과 가족에 대해선 아직 수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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