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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퍼팅 벌타' 없어진다…달라진 규정들

<앵커>

골프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됐던 퍼팅 벌타 규정이 새해 들어 없어졌습니다.

이처럼 올해부터 종목별로 달라진 규정들을 김영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일본 JLPGA투어 대회에서 나왔던 장면입니다.

박인비가 퍼팅 자세를 취하기 직전 공이 바람에 살짝 움직입니다.

어드레스 동작에서 공이 움직이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벌타를 부과하는 규정 때문에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억울하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도 그린에서 저절로 움직인 공 때문에 벌타를 받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논란이 올해부터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그린 위에서 공이 우연히 움직인 경우엔 벌타를 면해주도록 골프 규칙이 바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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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좀 더 화끈한 경기를 위해 규정을 단순화했습니다.

유효가 폐지됐고 절반 2개가 모이면 한판이 되는 규정도 없앴습니다.

'속전속결'을 유도하기 위해 남자부 경기 시간은 여자와 같은 4분으로 줄였고, 종전엔 지도 4개가 쌓여야 반칙패를 당했는데 올해부터는 지도 3개 만으로도 패배가 선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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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에는 최초로 비디오 판독이 도입됩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이 첫선을 보였는데, K리그도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춰 올 시즌부터 경기 중 영상을 돌려보며 오심을 바로 잡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 때문에 비디오 판독을 반대해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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