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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스케이트장, 냉동기 고장으로 대회 연기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대회 이틀째 경기가 아이스링크 냉동기 제어판 고장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관계자는 "냉동기 고장을 오전 4시에 확인하고 대회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장 빙판을 얼리는 냉동기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컨트롤 제어판 디스크 2개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냉동기는 부품을 교체해 오늘(3일) 낮 1시쯤 복구됐고, 내일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1971년 옥외 링크로 건립됐고 2000년 실내 링크로 개조됐습니다.

워낙 오래된 시설이라 개조 공사 이후에도 여러차례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2000년부터 사용하던 냉동기 제어판 고장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빙상의 메카인 태릉 스케이트장의 시설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현실에,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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