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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살 아이 곁에서…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된 엄마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pick] 1살 아이 곁에서…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된 엄마의 안타까운 죽음
한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은 채 페이스북 생방송을 하다가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ABC 뉴스는 SNS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한 여성이 사망하는 순간이 수천 명에게 생방송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아칸소 주에 사는 26살 케이아나 헨돈 씨는 지난 수요일, 엘도라도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라이브(생방송)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품에는 1살 된 귀여운 아들 라일리가 안겨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라이브가 진행되던 도중 케이아나 씨가 갑자기 손으로 얼굴을 비비고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증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 마저 떨어트렸고, 곧 화면에서 케이아나 씨와 아들 라일리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허공을 비추는 영상에서는 케이아나 씨의 헐떡이는 얕은 호흡 소리와 라일리가 지르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습니다. 

케이아나 씨의 친구가 쓰러진 그녀를 보고 구급차를 부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라이브는 종료됐습니다. 

케이아나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케이아나 씨의 부모는 "딸이 평소에 갑상선 문제가 있었는데 그로 인한 심장 문제로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아나 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순간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이들은 케이아나 씨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A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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