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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 ICBM 위협 트럼프 당선인 당면 과제 될 것"

북한의 핵 위협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대처해야 할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관리와 전문가들은 일단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아직은 ICBM 핵심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조만간 성공 가능성이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방송은 북한이 트럼프의 첫 임기 중 ICBM 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북한의 ICBM 시험과 핵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핵 탑재 ICBM은 점점 커지고 있는 매우 실제적 위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핵 능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우스꽝스러운 작은 나라로 조롱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과 그 동맹들,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복합적 위협이 되는 나라"라는 설명입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 사령관도 북한이 ICBM 능력을 갖출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면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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