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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한푼이라도 더…"우대금리·온라인상품 활용"

저금리 시대지만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적지 않은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3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 200선'의 하나로 예·적금 수익률 높이기 노하우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시중에서 판매되는 1천여개에 달하는 예·적금 상품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고르는 일이 중요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http://fine.fss.or.kr)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 '금융상품 한눈에'를 클릭하면 은행에서 판매 중인 예·적금 상품을 금리가 높은 순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 2∼3개를 골라 해당 은행의 점포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가입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수익률 높이기 팁이 더 있습니다.

추가 우대금리를 주는 특판,즉 특별판매 상품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특판 상품은 은행에서 수시로 판매하는 상품이어서 금리비교 사이트에 게시되지 않습니다.

은행 점포에서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야 합니다.

은행은 고객의 신용·체크카드, 자동이체 등 거래 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의 상품을 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에 추가 우대금리 혜택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확인하고 타 은행 상품의 금리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이 온라인 전용상품에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컴맹'이라고 온라인 상품 가입을 꺼릴 필요는 없습니다.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상품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가입절차와 조작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만 63세 이상인 경우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예·적금에 가입하면 원금 기준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수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니 손에 쥐게 되는 '실질 이자'가 그만큼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정기예금에 들 바에는 자유적립식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개 금리 수준은 정기적금, 자유적립식 적금, 정기예금 순입니다.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일부 금액이라도 자유적립식 적금에 넣어두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자기가 가입한 상품을 해지하지 말고 예·적금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금리는 예금금리에다 1.0∼1.5% 더한 수준입니다.

예·적금 담보 대출을 받는 것과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만기가 됐으면 돈을 바로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기가 지나면 약정금리보다 훨씬 낮은 만기 후 금리가 적용되므로 돈을 인출해 다른 상품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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