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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부패기관 '국가감찰위원회' 내년 봄 창설"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공무원의 부패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국가기관 '국가감찰위원회'를 내년 3월에 창설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국가감찰위원회는 중앙과 지방 공무원의 부패 행위를 엄격하게 감시하게 됩니다.

아사히는 "이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추진해 온 반부패정책을 집대성한 조직"이라며, "시진핑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올해 가을 당대회 이후 이 조직을 출범시켜 국내외 구석구석까지 권력장악을 진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시 주석이 국무원 산하 공안부·사법부는 물론 검찰·법원도 참여하는 감찰위원회를 지난해 11월 베이징과 산시성, 저장성에서 시범 가동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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