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새해 시작부터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모두 노후 경유차를 교체할 때 정부의 세제 지원에 추가로 차종에 따라 50~1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한국지엠은 1월 중 스파크나 말리부 등을 사는 고객에게 최대 80만 원을 할인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노후 경유차 혜택을 포함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457만 원 싸게 차를 살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차량 구매 고객에게 각각 귀성여비와 커튼 에어백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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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지난달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 대로 떨어지고 10개 단지 중 3개 단지는 청약이 미달했습니다.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79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7.3대 1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1월의 평균 경쟁률인 18.2대 1, 10월의 20.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겁니다.
또 분양된 79개 단지 가운데 29.1%인 23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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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원은 최근 불거진 로스클 변호사 채용 특혜의혹과 관련해서 금감원에 사전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전문 변호사 채용 때 최수현 전 금감원장의 행정고시 동기인 전 국회의원 아들을 채용하면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변호사 106명은 어제(2일) 서울남부지검에 최수현 전 금감원장을 비롯해 당시 채용 비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일 부원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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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재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기존 만 50세 이상이었던 직업 능력개발 연령 제한도 폐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