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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탄핵심판 첫 변론…공개 심리로 진행

<앵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 기일이 진행됩니다. 헌재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오늘(3일) 첫 번째 변론,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 기일은 잠시 후 2시 이곳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공개 심리로 진행됩니다.

일반인 방청객도 40여 명가량 지켜볼 예정인데요, 오늘은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출석하지 않으면 기일을 다시 정하게 돼 있습니다.

이미 박 대통령은 나오지 않겠다고 예고를 했죠.

따라서 오늘은 양측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고 증인 채택을 정리하는 선에서 변론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국회 측은 오늘 추가 증거로 그제 청와대 기자단과의 박 대통령 신년인사회 관련 기사를 신청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그럼 다음 기일부터 양측 다툼이 치열해지겠군요.

<기자>

네, 모레로 예정된 두 번째 변론 기일부터 증인 신문 등을 통한 진실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모레는 오전부터 변론 절차가 시작되는데, 오후에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 등 4명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 심판 5대 쟁점 가운데 대통령의 직권남용 부분에 주로 해당하는 인물들인데요, 또, 재판부가 대통령 측에 요청한 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이 이날까지 제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관련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그다음 10일로 예정된 세 번째 변론기일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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