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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서 사흘 연속 폭탄 테러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에서 오늘 오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2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은 소형 트럭을 타고 사드르시티의 청과물시장으로 돌진한 뒤 경찰 검문소 부근에서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 테러를 IS가 저질렀다면서 시아파 무슬림이 모인 곳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 시장과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는 본거지인 이라크 모술에 대한 정부군의 탈환 작전이 거세지자 수도 바그다드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방법으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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