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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신민준 꺾고 이민배 4강…변상일과 대국

이민배 세계바둑 신예최강전에서 신진서 6단이 신민준 5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바둑랭킹 2위인 신진서 6단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바둑 8강전에서 신민준 5단을 252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습니다.

신민준 5단은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어 화제에 올랐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신진서 6단과 신민준 5단은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동기생입니다.

신진서 6단은 다음 날 열리는 4강전에서 변상일 5단과 결승행을 다툽니다.

변상일 5단은 이날 8강전에서 이동훈 8단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설현준 3단을 꺾은 중국의 미위팅 9단과 양딩신 4단을 이긴 황원쑹 5단이 맞붙습니다.

이 대회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젊은 프로 바둑기사가 출전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 약 7천만 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 약 2,1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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