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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성도 이스탄불 테러로 희생"…푸틴 "단호히 테러 맞설 것"

새해 첫날 새벽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러시아 여성 1명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은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로 자국 여성 1명도 숨졌다고 타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신분증 확인 결과 피해 여성이 러시아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른 러시아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1일) 새벽 1시 45분,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인근 오르타쾨이에 있는 유명 클럽 '레이나'에서 무장괴한 2명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습니다.

괴한들은 새해 첫날이 되기를 기다려 클럽에 난입해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사망자 중엔 외국인 10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스탄불 테러 사건과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푸틴은 전문에서 "새해맞이 축제가 한창인 시간에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것보다 더 냉정한 범죄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테러리스트들에겐 인간적 도덕 개념이 전혀 낯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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