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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중부서 다층 건물 붕괴로 9명 사망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중부 카라간다주의 샤한 마을에서 다층 건물이 붕괴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1일)저녁 샤한 마을의 5층 건물 일부가 폭발로 무너져 내리면서 주민 10여 명이 잔해에 깔렸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9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2명은 부상해 입원했으며, 또 다른 2명은 건물 잔해 안에 매몰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280명의 대원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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