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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목재산업지원센터 첫발…"목공예 산업화 기지로"

<앵커>

장흥군이 세계 수준의 목공예 제품 개발과 창업보육 업무를 담당할 목재산업지원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새해부터 시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인데, 센터가 내놓을 성과물에 벌써부터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드랜드 인근에 자리잡은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앞으로 목공예 산업화의 전진기지로 활용됩니다.

작업 중에 생기는 먼지를 모으는 집진장치까지 갖춘 첨단 제작실에서는 앞으로 목각 인형과 식기, 친환경 가구 등 소형 목공예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호성/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장 : 저희들이 개발하고 디자인했던 한국적 특성의 인형이라든가 양념통이라든가 그릇이라든가 이런 모든 식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개발실에서 준비한 첫 작품은 전통문화에 기반한 호두까기 목각 인형입니다.

시제품 개발 후 본격 생산하게 되면 면세점 판매를 통해 세계 수준의 브랜드로 키울 계획입니다.

창업보육실에서는 목공예 창업을 꿈꾸는 개인과 기업 5곳이 새해부터 전문적인 목공예 교육을 받고, 벤처 창업에 나서게 됩니다.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는 목재 산업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이곳에서 내놓을 성과물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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