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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올해 北 도발요인 커질 수 있어…강력 대응"

윤병세 "올해 北 도발요인 커질 수 있어…강력 대응"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전날) 북한 신년사도 있었듯 올해는 결국 작년에 이어 북한과 관련된 도발 요인이 상당히 커질 수 있는 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신년 인사차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안보 부서들이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어떤 도발이 있을 경우에는 그동안 구축한 국제공조 시스템을 가동해 강력하게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 "연초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전 칠레 주재 외교관 성추행 등 최근 외교관이 연루된 잇단 성 추문에 대해서는 "공관에 나가 있는 사람들과 안(국내)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교육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기도 하고 굉장히 마음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사과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인성교육 등을 포함해서 앞으로 가능한 사전 예방 교육 등을 더욱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새해에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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