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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K팝스타6' 우녕인의 재발견…양현석 "신선한 충격"

‘K팝스타6’ 우녕인의 재발견이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우녕인의 노래를 극찬하며 보컬리스트로 인정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선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이어졌다. 우녕인은 지난 ‘K팝스타 시즌4’에 나왔던 참가자다. 당시 기타를 들고 상경해 작은 고시원에서 지내며 음악을 하던 소녀로 주목받았고, 캐스팅 오디션에서 탈락한 바 있다.

‘K팝스타6’에 재도전한 우녕인은 본선 1라운드에서 자작곡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고, 대신 다음 라운드에선 기성곡을 부르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에 2라운드 오디션에서 우녕인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다.

우녕인은 특유의 감성 충만한 목소리로 ‘빗속에서’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했다. 우녕인의 노래를 듣는 3인의 심사위원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진영은 “99점이다. 한번만 터졌어도, 그거 1점 빼고는 진짜 잘 불렀다”며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겨서, 그 사람을 거쳐가면 한 번도 못 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우녕인이란 사람을 거쳐간 음악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 이 음악에선 우녕인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걸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거다. 옥에 티가 있었지만 99점을 줄 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솔직히 제 마음 속의 우녕인은 70점이었다. 기타를 치고 작사작곡을 해야한다는 약간 아티스트병이 있는 것 같았다”며 자신이 우녕인한테서 갖고 있던 선입견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기타를 버리고, ‘빗속에서’를 자기가 좋아하는 재즈풍으로 바꿔 불렀다. 저 역시 이걸 이렇게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게 경쟁력이다. 제가 평소 관심없던 사람인데, ‘이렇게 예뻤나?’ 할 정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안테나뮤직 밀착오디션에서 우녕인에게 했던 말을 먼저 언급했다. “우녕인의 가장 큰 장점은 목소리다. 기타와 음악적 편견이 무르있었다고 여겨지진 않는다.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면 좋겠다”라는 것이었다.

유희열은 “본인이 몰랐던 거 같다. 자기가 얼마나 보물같은 목소리를 갖고 있는지, 보컬리스트로 가능성이 있는 걸 몰랐나보다. 굉장히 재능있다. 그게 약하다고 생각했는지 자꾸 다른 걸로 채우려고 했다. 열창한다고 해서 좋은 가수는 아니다. 목소리 자체가 곡을 해석하는 능력이 있는 목소리다”라며 우녕인의 목소리를 인정했다.

결국 우녕인은 본선 2라운드에서 합격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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