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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서 사제 권총으로 자살기도 60대 끝내 숨져

새해 첫날 강원 태백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머리를 쏴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1일) 오후 5시 반쯤 태백시 황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65살 최 모 씨가 머리에 사제 권총을 쐈습니다.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50㎝ 길이의 검은색 사제 권총이 유서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살 만큼 살았다. 여기서 삶을 마감한다. 이 글이 마지막 글이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혼자 사는 최 씨가 오토바이 부품 등으로 총기를 만들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주변인과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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