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3·4위 대결'서 KDB생명 격파

여자프로농구 3,4위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눌렀습니다.

삼성생명은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정규리그에서 연장 접전 끝에 73대 64로 승리했습니다.

3위 삼성생명은 4연패 뒤 3연승으로 9승 10패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내려 앉은 KDB생명과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습니다.

61대 61로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배혜윤의 골 밑슛을 앞세워 66대 61로 앞서나갔습니다.

이후 KDB생명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엘리사 토마스의 미들슛 등으로 연장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69대 64로 앞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토마스가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고아라가 14점, 배혜윤이 12점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