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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밤 10시 경기…농구 코트에서 맞은 새해

사상 첫 밤 10시 경기…농구 코트에서 맞은 새해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특별한 송구영신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2월 31일 밤 10시에 경기가 시작돼 선수와 팬들이 경기장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경기가 끝난 지 한참 지났을 밤 10시, 고양체육관 관중석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된 송년 경기에 팬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서현숙/농구팬 : 처음으로 해돋이 안 하고 농구장에서 기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 체육관에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6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 특별한 새해맞이를 즐겼습니다.

자정 직전, 치열한 접전 끝에 SK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난 뒤,

[5,4,3,2,1. 와!]

난생 처음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한 팬들과 선수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이승현/오리온 포워드 : 이 늦은 시간에 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이렇게 많은 분들과 새해를 맞이해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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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단자로 유명한 맨유의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보인 멋진 발리슛입니다.

높게 뛰어올라 옆차기를 연상시키는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는데, 골키퍼 차징으로 판정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맨유는 미들즈브러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두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누르고 13연승을 달려 2002년 아스널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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