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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준비 총력

<앵커>

보신 것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느덧 13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 현지 준비는 얼마나 됐는지, 스포츠 뉴스 김윤상 앵커 나가있습니다.

김윤상 앵커. (네, 저는 강원도 평창에 스키점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준비 잘되고 있습니까? 

<현지 앵커>

네, 눈과 얼음의 지구촌 축제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창조직위원회에서는 긴장감 속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경기는 내년 2월 바로 이곳에서 야간에 열리는데요, 선수들이 캄캄한 밤에도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새롭게 LED 조명까지 설치해서 마치 대낮처럼 밝습니다.

또 강한 바람이 불 경우에 대비해서 이미 방풍막도 세웠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 점프대와 빙상 경기장, 그리고 공사가 한창인 선수촌 아파트까지 올림픽 준비의 마지막 해를 맞은 평창의 발걸음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율은 96%로 거의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3만 5천명을 수용하는 개폐회식장은 공정률 37%로 가장 더디지만, 올해 9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개최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테스트 이벤트로 치른 쇼트트랙 월드컵이 시설과 흥행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대회 운영에도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족한 예산의 조기 확보와 국민적 관심 조성입니다.

최순실 사태 여파로 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겨 후원 계약액이 원래 목표인 9천600억원의 86%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예산이 4천억 원이나 부족한데다 입장권 판매를 맡아야 할 주거래 은행마저 없는 상황입니다.

싸늘해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조직위는 마스코트를 앞세운 각종 이벤트와 홍보 캠페인으로 올림픽 열기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희범/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문화올림픽, IT올림픽, 또 평화올림픽 완벽한 올림픽이 되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유동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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