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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쟁력 회복 시급…풀어야 할 과제는?

<앵커>

보신 것 처럼 불 꺼진 조선업, 어둠 속입니다. 이렇게 침체된 제조업의 경쟁력을 되찾고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 일이 시급합니다.

거제도 연결합니다. 정혜진 기자! (네, 거제 조선소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뒤로 환하게 밝은 불이 보이는데, 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저 배는 해저에 구멍을 뚫어 원유나 가스를 채취하는 드릴쉽입니다.

중형 유조선 8척보다 비싼 고부가가치선입니다.

침체된 조선업에 활력을 되찾아 줄 선박입니다.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면 철강, 해운 등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지금 정 기자 이야기가 온 국민이 바라는 바일 텐데, 그렇게 되려면 어떤 과제들이 있을까요?

<기자>

조선, 철강, 석유화학.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주력산업들이 지금 구조조정 과정에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올해 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 경제 전망, 밝지만은 않습니다.

정부를 포함한 대다수 기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통상 압력과 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또 올 상반기엔 대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정부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과 수출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오영택)   

▶ 스러진 '마산의 골리앗'…불 꺼진 조선소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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