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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로 새해 첫 활동…리설주 동행

北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로 새해 첫 활동…리설주 동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늘(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새해 주체 106(2017)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경의를 표한 뒤 영생홀과 훈장보존실을 둘러봤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안경을 쓰고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김정은이 양복을 입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이전까지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할 때 매번 인민복 차림이었습니다.

아울러 그가 평상시 양복을 입을 때도 왼쪽 가슴에 달았던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초상화가 들어간 배지가 오늘 사진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인 리설주는 김정일의 생일(광명성절)인 지난해 2월 16일 입었던 것과 똑같이 빨간색 저고리에 검은색 한복 치마를 입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정·군의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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