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글로벌 TV 방송국 출범…시진핑 "中 목소리 더 내야"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전 세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형 글로벌 TV 방송국을 출범시켰습니다.

중국 최대 방송국인 관영 중국중앙TV는 사내에 국제방송 전문방송국인 '중국국제TV방송국'을 개설해 새해부터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어로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CGTN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새 방송국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됩니다.

'CCTV 뉴스'란 이름으로 방송되던 국제뉴스채널의 이름도 CGTN으로 변경했으며 각국 언어로 방송되던 채널들 역시 CGTN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였습니다.

'CGTN.com'이란 별도의 홈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CGTN 본사는 베이징 도심 광화루에 위치한 CCTV 신청사에 들어섭니다.

새 방송국은 이미 북미와 아프리카 대륙에 2개의 지국을 개설했으며 유럽 지국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입니다.

CGTN은 "글로벌 뉴스 보도의 역량을 강화하고 풍부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