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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권력형 부패수사 3년…120명에 1천200년 징역형 선고

브라질에서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계속되는 권력형 부패수사가 올해 절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공공기관, 대형 건설업체들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를 통해 12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들에게 1천20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검찰은 수사를 통해 확인된 뇌물은 64억 헤알, 약 2조 3천700억 원에 달하고, 부패 스캔들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는 400억 헤알을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사법 당국은 2014년 3월부터 부패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수사를 통해 페트로브라스와 관련된 각종 비리를 밝혀냈습니다.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고, 뇌물의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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