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림픽도 석권…세계 무대 호령한 한국 골프

<앵커>

2016년 한국 남녀 골프는 세계 무대를 호령했습니다. 리우올림픽과 LPGA 메이저대회, PGA와 유럽, 일본 투어까지 석권하며 그야말로 '골프 코리아'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금메달입니다. 박인비!]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박인비였습니다.

박인비는 LPGA 4대 메이저대회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석권해 세계 골프사에 유례가 없는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허리와 손가락 부상 등 시련을 딛고 일궈낸 신화여서 더 큰 감동을 줬습니다.

[박인비 : 아무래도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런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한 우승이기에 훨씬 더 값진 것 같고요.]

바로 다음 날 미국에서는 21살의 김시우가 PGA투어를 정복했습니다.

윈덤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우승으로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전인지는 LPGA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소타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고, 데뷔 시즌에 신인왕과 최저타수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로 '골프 한류'를 이끈 이보미는 2년 연속 JLPGA 투어를 평정했습니다.

최우수선수와 상금왕, 다승왕, 최저 타수상까지 4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왕정훈은 유럽투어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아시아 최초, 역대 최연소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는 '장타여왕' 박성현 돌풍이 거셌습니다.

7승을 몰아치며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을 갈아치운 박성현은 내년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LPGA 신인왕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