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기준시가 1위 오피스텔은 '최순실 거주' 청담동 피엔폴루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상가건물 기준시가도 지난해 부동산시장 활황에 힘입어 9년 만에 상승폭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국세청은 오늘(30일)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시가를 고시했습니다.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3.84%, 상업용 건물은 평균은 2.57% 상승했습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12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상업용 건물은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오른 것은 전셋값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택의 대체수요가 발생한 데다 안정적인 임대수익 실현을 위해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영향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가건물 기준시가도 올랐습니다.

이번에 조정된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1㎡당 517만 2천원이었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검찰에 구속수감되기 전까지 거주한 고급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여기에는 부유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차움병원이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 최씨가 자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어 서울 서초동의 강남아르젠이 ㎡당 510만 6천원, 강남구 신사동의 현대썬앤빌이 469만 2천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위 5곳은 모두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 몰렸습니다.

이번 고시 내용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