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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뷔 경험한 손흥민 "1년 전 결승 골의 기억 안고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1년 전 오늘, 결승 골을 넣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사우샘프턴전에 임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1년 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특별한 날에 골을 넣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2월 29일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출전했는데, 경기 종료 직전 감각적인 힐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당시 팀 내 입지가 줄어들던 상황이라 더욱 의미 있는 '한방'이었다.

손흥민은 딱 1년 뒤 비슷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이날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됐지만, 2-1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40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라며 "뒤늦게 들어간 만큼, 동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다음 경기 상대는 1년 전 좋은 기억을 안긴 왓퍼드다.

그는 "왓퍼드를 만나게 됐는데, 이번 경기는 좀 더 쉽게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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