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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의혹' 소트니코바, 새 SNS 계정에 "소치올림픽 챔피언"

'도핑의혹' 소트니코바, 새 SNS 계정에 "소치올림픽 챔피언"
러시아 언론으로부터 도핑 의혹이 제기되며 금메달 박탈 위기에 몰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아 소트니코바가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소트니코바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인스타그램에 새 계정을 만들고 다시 한 번 자신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계정에서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소트니코바는 새 계정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챔피언'이라며 소치 동계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판정논란 속에 총점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매체 'dni.ru'는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샘플 명단을 근거로 "명단에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들어가 있고 'AO848'이라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다"며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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