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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을 다 빼고 나니까 지원해줄 만한 문화예술인이 없어서 정부의 지원 사업이 잇따라 폐지됐습니다.

다 함께 문화융성 대신에 우리 편 문화융성을 하려고 했는데 그 우리 편을 못 찾은 겁니다.

정작 문화융성에 필요했던 건 반대편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왜 문화계에 우리 편 씨가 말랐는지 반성하는 자세였습니다.

뉴스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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