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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외출 역대 최저로 감소한 까닭…고령화·인터넷 영향

일이나 장보기 등의 용무로 외출하는 일본인의 비율이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이나 장보기 등의 용무로 한 번이라도 외출한 사람 비율은 평일 80.9%, 휴일 59.9%로 이 조사가 시작된 3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성은 고령화 외에 인터넷 보급 등으로 20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외출이 줄어든 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지역발전정책 마련에 참고하기 위해 5년에 한 번씩 이 조사를 시행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에 걸쳐 전국 70개 도시 주민 32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평일에 한 번이라도 외출한 사람은 응답자의 80.9%, 휴일에는 59.9%로 나타나.

10명 중 4명이 휴일에는 한 번도 집 밖에 나가지 않은 셈이었습니다.

첫 조사가 시행된 29년 전과 비교하면 평일 외출자 비중은 5.4% 포인트, 휴일은 9.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평일, 휴일 모두 조사 시작 이해 최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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